호르헤 도메네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州) 치안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체포된 엔리케 엘리손도 플로레스(36)가 조사관들에게 최소 75명을 살해했으며 이중 36명은 국경도시인 세발로에 도착했던 버스 승객들이라고 털어놨다.
엘리손도는 최대 마약갱단인 ‘로스 세타스’의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버스 승객 납치·살해를 일삼아왔다. 경쟁 갱단원들을 노린 표적살인도 벌여왔다. 엘리손도는 납치 피해자들을 고문하고 불구로 만든 뒤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도메네 대변인은 엘리손도를 열흘 전에 붙잡았지만 그가 털어놓은 범죄행각을 밝히느라 그의 신원을 공개가 늦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