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병욱 라미드그룹 회장이 30일 오후 박희태 후보캠프에 수천만원을 제공한 사실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이날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도착한 문 회장은 전달된 돈의 성격에 대해 “변호사 선임료로 지불했다고 얘기 들었다.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한편 검찰은 이날 박희태 의장 측근인 이봉건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 고명진 전 비서도 동시에 소환해 돈봉투 살포 전반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