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일본 프로야구 '3시간30분' 특례규정 유지

2012-01-25 11:31
  • 글자크기 설정

<NPB> 일본 프로야구 '3시간30분' 특례규정 유지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3시간30분' 규정을 올시즌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일본프로야구 실행위원회는 이번 시즌에도 경기시작 이후 3시간30분이 넘을 경우 새로운 이닝에 들어가지 않는 지난시즌 적용된 특례성 조치를 그대로 적용하는 안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정기 검사로 인해 원전의 가동중지 상태가 계속되며 전력난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본프로야구는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일본 전역에서 전력난이 계속되자 4월에는 야간경기 일체를 금했고, 이후 '3시간30분을 지나 새 연장 이닝에 들어가지 않는다'라는 규정을 내놨다. 이 규정으로 인해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 경기 중에서 무승부 경기는 무려 56차례나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도 전력난이 개선될 기미가 없자 이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다만 다수의 일본 언론은 절전을 위해 구장내 조명을 다소 어둡게 하는 방안은 선수들의 부정적 의견이 많아 폐지될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