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설을 맞아 서울에 있는 아들 집에 가던 90대 노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전북 장수경찰서는 지난 21일 설 명절을 맞아 아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 중이던 황모(92·여)씨를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송모(5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장수군 번암면의 D레미콘회사 앞 국도에서 1t 트럭을 몰고 가다가 보행용 손수레를 끌고 가던 황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