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용띠해 출생자 수는 358만8301명이다. 2010년 기준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해당 나이의 인구를 추출해 집계했다.
용띠생들은 전체 인구 4799만여명 중 7.5%를 차지했다. 전체 띠가 12개이므로 매해 태어난 인구가 똑같다고 가정하면 이론적인 용띠생 비율인 8.3%보다 다소 낮다.
용띠생의 남녀 성비는 99.3이다.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수를 말한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성비인 98.7과 비교했을 때 용띠생은 남자가 많은 편이다.
용띠생은 어릴수록 남초 현상이 두드러졌다.
용띠생은 상대적으로 고학력자가 많았다.
2년제 이상 대학을 졸업하거나 대학에 다니는 이들의 비율이 38.7%로, 전체 인구 대비 대졸 또는 대학 재학 비율인 36.6%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용띠 남자의 고학력자 비율이 43.6%로, 여자의 33.8%보다 9.8%포인트나 높았다. 그러나 젊은 세대인 25세만 놓고 보면 남자는 85.5%, 여자는 86.0%로, 여자가 남자를 앞질렀다.
용띠생들은 혼인율도 높았다. 배우자가 있는 용띠생 비율이 59.9%로, 전체 인구 대비 유(有)배우자 비율인 57.7%보다 2.2%포인트 높았다.
미혼 비율은 용띠생이 28.1%로 전체 인구의 30.6%보다 낮았다. 사별 비율은 7.6%, 8.0%로 비슷했고, 이혼 비율은 4.0%로 같았다.
용띠생 가운데 이혼 비율은 49세가 8.3%로 가장 높았다. 그 윗세대인 61세의 이혼비율인 6.6%, 아랫세대인 37세의 2.3%와 비교했을 때 49세의 이혼자가 많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