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뚜오이쩨는 푸딩특 페트로베트남 회장이 하노이 서부 뜨리엠 지역 6.5㏊의 부지에 건설하려던 120층 높이의 ‘PVN 타워’ 건설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특 회장은 이번 결정을 내리면서 국영기업이 고유 업종 외 사업에 투자를 자제하라는 정부 권고안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회장은 6억 달러 규모의 이 사업을 하노이시 측과 협의해 다른 투자자에게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페트로베트남이 수익금을 고유 업종에 재투자하지 않고 부동산 자산 확보에만 주력한다며 거세게 비난해왔다.
한편 이 빌딩에는 6성급 호텔, 특급 사무실, 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빌딩은 규모 6의 강력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