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실시된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에 참석해 “사소한 괴롭힘도 학교폭력이며 이는 곧 범죄라는 인식을 갖고 학교·가정·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 및 직장 내 학부모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장관은 학부모 교실 참석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4개 금융업협회장(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 장관은 협회장들에게 각 회원사의 직장교육에 자녀이해교육을 포함시키는 방안 등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금융업계 직원과 기업에 출강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 강사, 협회의 교육팀장 등이 참석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직장 내 학부모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교과부는 이번 롯데제과·롯데홈쇼핑 등 롯데 계열사를 비롯해 향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