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급하는 광마우스 센서는 광마우스의 LED 광원에서 나오는 붉은색 빛을 감지해 마우스의 움직임을 컴퓨터 화면에 나타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센서는 실리콤텍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를 기반으로 응답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게 특징이다. 생산은 동부하이텍의 0.18미크론급 공정기술을 적용해 이뤄진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전 세계 광마우스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대만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향후 실리콤텍과 함께 휴대폰 LCD의 밝기를 조절하는 조도센서 기능과 특정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해 반응하는 근접센서 기능을 포함하는 조도근접(照度近接) 센서를 개발하는 등 협력관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알앤디비즈에 따르면 전 세계 광마우스 시장은 올해 약 2조5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