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전에 영세자영업자 신용보증 모두 처리"

2012-01-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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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0여개 업체에 700억 규모의 자금·신용보증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 3000여명이 신청한 7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설 이전에 처리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명절 전후로 물품 구매 및 종업원 임금 등에 필요한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신속한 신용보증 처리를 위해 보증 신청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신청 건수가 급증해 일손이 달리는 영업점에 본부 예비 지원인력으로 구성된 앰블런스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용보증이 이뤄졌음에도 은행 대출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금융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을 동시에 지원받으면 별도의 담보 없이 시중은행 대출금리보다 연 1~2%p 낮은 금리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1조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고 85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스타트업콜(1577-611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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