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소셜커머스 사이트 '퇀(團)800'이 발표한 '2011년도 공동구매업계보고서'를 인용, 작년 중국 소셜커머스 거래액이 110억 위안(한화 약 2조80억원)을 기록했으며 동기대비 증가율은 무려 550%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퇀800에 따르면 지난 해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은 총 54만건의 공동구매 상품을 내놓았고, 이를 통해 연인원 3억명의 소비자가 평균 35위안씩을 소비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업계 규범화에 따른 소셜커머스 시장의 통·폐합이 가속화되면서 작년 한해 공동구매 사이트 4분의 1가량이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 1726개였던 소셜커머스 사이트는 2011년 5000여개까지 급증했다가 3분기 이후 급감하면서 12월 말 3897개까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