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포크레인서 경유 빼낸 40대 구속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울산 공사현장에서 포크레인 경유를 빼내 판매한 40대를 구속했다.

16일 울산 울주경찰서는 지난해 2월5일 이모(41)씨는 심야에 공사현장에 들어가 포크레인 주유구를 열고 경유 600ℓ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울산지역 공사현장에서 9회에 걸쳐 6천720ℓ(1천180만원 상당)의 경유를 빼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1t포터 차량을 몰고 다니며 호스와 플라스틱 석유통 등을 이용해 무작위로 범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경유를 시가보다 싸게 사들인 홍모(3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