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은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해 추락중인 러시아 화성 위성 탐사선 ‘포보스-그룬트’호가 16일 오전 2시 16분(오차 ±2시간 24분)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파푸아뉴기니 북쪽 태평양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천문연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공군과 함께 미국 우주전략사령부가 발표한 궤도정보를 기초로 계산한 결과다.
천문연은 지난 9일부터 위성추락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트위터(@kasi_news) 등을 통해 탐사선의 추락상황을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