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민주통합당 후보는 1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정견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이명박 정권이 시작되자마자 서슬퍼런 권력과 싸워왔다"며 "이제는 국민마저 분노를 넘어 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용산참사, 소값폭락, 구제역 등으로 서민과 농민들은 자살을 택하고 사람보다 학벌, 친구보다 경쟁위주의 교육때문에 청소년들까지 자살을 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가 왜 이렇게 힘든 세상에 살아야 하냐"며 이명박 정권을 비판했다.
박 후보는 "공천혁명을 통해 공천권을 완전히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서민과 진심으로 뒹굴러 본적 없는 1% 기득권층을 대표하는 박근혜에 대해 민주통합당의 또다른 박인 박영선이 99% 서민층을 위해서 싸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