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구로다가 양키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15일 전했다.
연봉은 1천만 달러(114억원) 수준에 인센티브를 합하면 총액이 1천1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손 정통파 투수인 구로다는 보스턴, 콜로라도, 애리조나는 물론 일본프로야구 친정팀인 히로시마 카프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구로다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1승46패, 평균자책점 3.45라는 수준급 성적을 남겼다.
특히 작년에는 개인 최다인 13승(16패)과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3.07)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구로다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았다면 더 많은 승리를 올렸으리라 판단하고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올해 통산 2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양키스는 선발 투수진을 C.C.사바시아, 마이클 피네다, 이반 노바, 구로다, 필 휴즈, A.J 버넷, 프레디 가르시아 등으로 새로 짜고 시즌을 준비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