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에서 NC 다이노스의 팬사인회가 열렸다. 이날 사인회에는 김경문 감독, 전준호 코치, 나성범 선수가 참여했다. [사진 = NC다이노스(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아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팬사인회가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에서 14일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됐다.
김경문 감독, 전준호 코치, 나성범 선수가 참가한 이날 사인회는 행사 시작 2시간 30분 전인 오전 11시 30분부터 팬들의 대기 행렬이 시작되며 많은 팬들이 몰려 지역 연고 구단인 NC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사전에 공지한 대로 100명(선착순) 한정 행사로 진행됐다.
사인 시작 전 김경문 NC 감독은 "2013년 롯데와 싸울 만반의 준비를 마치겠다"며 1군 리그에 진입할 2013년 선전을 위해 올시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굳게 다졌고, NC의 연고지역인 창원(옛 마산시 구역) 출신인 전준호 코치는 "고향에 25년만에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면서 "박진감 있고 스피드 넘치는 야구를 가르치겠다"고 NC의 작전-주루 코치를 맡아 선수들의 지도 방향을 밝혔다.
투수로서 NC에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0순위)에 선발돼 NC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후 김경문 감독의 권유로 타자로 전향한 나성범은 "올시즌 투수에서 타자로 바꾼지 얼마 안 돼 서툴다"면서도 "더 배우며 열심히 하겠다"고 올시즌 프로 무대에 처음 나서는 소감을 솔직히 밝혔다.
한편 NC는 18일 오후 2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KE017편으로 출국해 애리조나 투싼으로 50일간의 스프링캠프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