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현장에 보급가치가 높은 기술을 개발한 경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대학, 농업인 단체, 개별 농가 등 민간개발기술의 사업화와 신속한 현장보급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농진청의 판단이다.
응모가 가능한 기술은 정부정책을 지원할 수 있거나 농가소득 증대, 친환경농업, 생활농업기술 등 영농현장에 접목이 가능한 기술이 모두 포함되나, 단순 기계보급이나 농자재 보급을 위한 과제는 제외된다.
신청기간과 참여 방법은 오는 30일까지 농진청 홈페이지(http://rda.go.kr)에 게시된 신규과제 제안서 양식을 작성해 시·군농업기술센터나 도농업기술원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청 식량축산과(☎031-299-2708)로 문의하면 된다.
응모한 기술은 전문가들의 기술검증과 평가를 통해 우수한 과제를 선정하며, 선정된 과제는 사업화 과정을 거쳐 예산범위 내에서 신기술시범사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농업인들이 개발한 과제는 사업으로 선정돼 예산이 확보될 경우 해당지역에 우선 배정하며 응모한 농업인이 결격사유가 없는 한 우선사업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영수 농촌진흥청 식량축산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영농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신기술 과제가 발굴되길 바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공모에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