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은 세계를 향해 열린 '에코 프리즘'(Eco Prism)이라는 설계개념 아래 보석 형상으로 대한민국과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설계안에 잘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에 건설될 시티타워는 부지규모 3만3000㎡에 높이 450m에 이르는 국내 최고높이의 타워로써 청라국제도시의 특화시설인 중앙호수공원, 캐널웨이와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청라 시티타워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 |
이번 설계공모는 국내최초로 진주혁신도시에 건립할 LH본사 신사옥 설계심사와 같이 국민참여 열린심사로 진행됐다. 설계심사는 총 2단계로 진행됐으며 1단계에서는 4개 응모 작품 중 지자체 및 중앙전문가, 시민대표를 대상으로 한 공개 설명회를 통해 2개 작품이 선정됐다.
또 2단계에서는 주민대표 등 참관단의 입회하에 계획·구조·경제성 등 다방면의 전문가 및 해당 지자체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토론방식을 도입한 평가를 통해 1개 작품이 결정됐다.
시티타워 총 사업비는 25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중 설계를 완료해 하반기 착공된다. 준공은 2014년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청라 시티타워를 국제적 수준으로 건립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표하는 핵심 랜드마크시설로써 자리매김은 물론, 나아가 국제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