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법무부 김해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해 출입국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출입국자 수는 110만7629명으로 전년도의 91만9293명에 비해 2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출입국자 수는 352만4313명(승무원 제외)으로 전년도 325만7696명에 비해 14.4% 증가해 이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57만8389명으로 전년도 46만2688명보다 2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인이 전체의 51.2%인 29만59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8만6373명), 대만(2만7186명), 홍콩(2만3619명) 순이었다.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나라는 대만으로 전년도(9240명) 대비 194.2% 증가했다.
우리 국민 출국자 수는 121만6339명으로 전년도 111만864명보다 9.5% 늘었으며, 33만6967명(27.7%)이 중국을 가장 많이 방문했고 일본(26만565명), 필리핀(16만3762명), 태국(12만7739명) 순이었다.
그러나 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행 출국자 수는 전년도 34만5177명 보다 26만565명으로 24.5%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