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새벽 2시6분께 남서부 포토시 시에서 남서쪽으로 310㎞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으며, 진원은 칠레와 인접한 수드 리페스 지역의 지하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 라파스에 있는 산 칼릭스토 지진관측소는 "지진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봤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남미대륙의 내륙국인 볼리비아에서는 대규모 지진은 기록되지 않았으나 지진 다발지역인 칠레와 페루에서 가까운 지역에서는 가끔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2010년 1월 말 동부 산타크루스 주에서 규모 5.3과 5.2의 지진이 잇따라 관측됐고, 지난해에는 11월22일 북부 지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