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남 마산해양항만청은 다음 달에 마산항 3~5부두와 진해항 2부두에 전자 항만출입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산항만청은 3억여원을 들여 부두 출입구에 영상장비를 설치하고, 무선인식전자태그(RFID)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항만청은 실시간으로 출입하는 차량 이력과 운전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온라인으로 항만 출입증을 발급함으로써 차량 등 출입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이전에 종이로 출입증을 발급하고 경비 인력에게 육안으로 감시하도록 했을 때보다 항만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