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대한야구협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와 함께 '2012년도 베이스볼아카데미 전문 기록원 양성과정'을 개강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1개월간(토-일 각 5시간, 총 40시간) 진행되는 이번 전문기록원 양성과정은 프로 및 아마추어 공식기록원 양성과 함께 사회인 야구 기록원 수준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소양교육과 함께 야구 기록규칙을 중심으로 기록업무에 필요한 제반 경기규칙과 야구 기록법 등을 KBO 공식기록원과 외부강사진의 강의로 심도있게 다룰 계획이다.
수강료는 3만원이며 수강대상자에게는 '야구 규칙집', '기록 가이드북', '제본 야구기록지', '풀어쓴 야구기록규칙'이 교재로 제공된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성취도에 따라 수료증과 등급인증서(성적 취득자에 한함)가 주어지며, 과정 종료 이후 실시될 이론 시험과 실기 테스트를 통해 성적 우수자를 소수 선발해 공식 기록원 지망 대상자로 추천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9~18일(14~15일 제외) KBO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거나 야구회관(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내 KBO 기록위원회를 방문해 직접 접수도 가능하다. 정원은 총 50명으로 제한되며, 신청서 접수마감일 이후 서류전형을 거쳐서 20일 수강대상자를 일괄 발표한다.
한편 제1기 수료자의 재수강은 불가능하며, KBO가 매년 일반 야구팬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정기 야구기록강습회는 예년과 동일하게 오는 3월 1~3일 건국대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