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베트남 올해 외화보유액 158억달러"

2012-01-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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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베트남 올해 외화보유액 158억달러"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올해 베트남 외화보유액이 158억 달러일 것으로 보인다.

6일 일간 뚜오이쩨는 베트남 거시경제에 대한 JP모건체이스 은행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 한해 베트남의 외화 보유액이 158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의 125억6000만 달러보다 32억4000만 달러가 많아진 것으로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보고서는 또 인플레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베트남 국민이 달러 등 외화 대신 자국 동화를 보유하는 쪽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외화 보유액 확대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화 보유액 158억 달러는 수입 상품 1.5개월 치 밖에 결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여전히 심각한 상태라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도 베트남의 외화 보유액은 동아시아권의 개발도상국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ADB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반기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의 외화 보유액은 130억 달러로 외국으로부터 들여오는 1.6개월치 수입을 결제할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하며, 이는 동아시아권 개도국들 가운데 가장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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