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남 나주시는 금계 상설시장과 성북 5일시장을 통합한 나주목사고을 시장이 개장,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사업비 111억원을 투입,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부지 2만 7000여㎡, 건축 면적 4600㎡ 규모로 상설 점포 40곳, 5일 시장 점포 112곳, 노점 164곳, 음식점 9곳 등이 들어섰다.
목사고을 시장은 광주-목포 국도 1호선에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과일 도소매 공판장과 맞닿아 있어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 5일시장은 시설이 낡은데다 도로변에 있어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오래전부터 이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금계 상설시장도 나주목 복원사업으로 부지가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년 2차례 이상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하고 품바, 풍물 등 다양한 문화체험 공연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