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2년 삼성 스마트 에어컨Q’ 신제품 출시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 한해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변화된 위상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재순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전의 인기를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대용량·고효율·경량화 제품에 스마트 기능까지 강화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의주를 품은 흑룡처럼 더욱 강해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는 박재순 부사장 외에도 생활가전사업부 한백희 전무·문제명 상무·이남혁 상무·신동훈 상무·정성미 상무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남혁 상무는 소비자가전(CE)을 총괄하는 윤부근 사장을 생활가전사업부의 새로운 수장으로 맞아들인 데 대해 “삼성 TV를 지난 5년간 세계시장 1등으로 이끌어온 윤 사장이 향후 생활가전분야도 세계 1위 사업으로 이끌어 줄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사업은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전체 삼성전자 실적(150조원)의 8%(11조원)에 해당한다. 이중 에어컨이 차지하는 비율은 20~30%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