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2012학년도 교육비 전수조사를 한 결과 7~9%를 각각 인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의 147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교육비(반일반 기준)는 지난해 30만7천원에서 올해 33만5000원으로 평균 9.12% 올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상률은 5.5%였다.
특별활동비나 재료비, 간식비 등의 수익자 부담경비가 많이 올라 지난해 평균 6만6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33%나 인상을 계획했다.
충남의 132개 사립유치원에 대한 조사에서도 교육비는 지난해 29만7000원에서 올해 32만원으로 평균 7.74% 인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수조사는 올해 '5세 누리과정' 도입에 앞서 유치원의 납입금 실태 파악 차원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