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도심 번화가에서 초등학생을 상대로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공갈미수)로 A(12ㆍ중1)양 등 10대 3명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4일 오후 4시 20분께 광주 동구 충장로 길거리에서 B(11)양 등 초등학생 2명을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배회하던 A양 등을 붙잡았다.
이들은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서 돈을 빼앗으려다가 가방에 1000원밖에 없어서 그냥 돌려보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충장로 일대에서 청소년들의 금품 갈취가 빈번한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