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남 김해시는 다음달부터 결식 아동들을 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급식전자카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동들에게는 그동안 종이식권을 지급했는데 수치심과 심리적인 위축감을 유발하거나, 분실우려 등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 카드는 기존 가맹점에 가입된 김해지역 음식점, 마트, 편의점 등 118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타 시ㆍ군의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김해지역 급식 지원 대상 아동은 6077명이며 그 가운데 12%인 700여명은 단체급식소인 지역아동센터를, 나머지는 일반음식점과 부식 등을 이용하고 있다.
김해시는 정부가 지원하는 한끼 3500원에 500원을 추가해 한끼당 4000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