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난 심해지나…2월 입주물량 전년동기比 16분의 1

2012-01-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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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올 2월 서울의 신규 입주물량이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나 전세 수요자들에게 '잔인한 달'이 될 전망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16개 단지, 8924가구로 집계됐다. 1만2413가구가 입주하는 1월 보다 3489가구 줄어든 수치다.

이중 수도권에서 서울 134가구, 경기 4892가구, 인천 588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수도권 입주예정 물량은 총 5614가구로, 지난 1월(7141가구)보다 152가구 감소한 수치다.

특히 1개 단지 준공에 그친 서울지역은 수도권 전체 물량대비 2.39% 수준이다.

서울지역은 1개 단지, 134가구에서 입주민 맞이에 나선다. 1월(2052가구) 보다 1918가구 감소한 수치로 신월동 '수명산동원데자뷰'만이 새 집들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극심한 전세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은 2009년 2월 454가구의 물량을 선보인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계획돼 있다.

작년부터 이어진 재개발·재건축 구역의 대규모 아파트들의 입주가 올해도 계획돼 있지만 전세난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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