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한류의 선봉 장나라는 이미 한중수교20주년을 기념해 영화 '플라잉 위드 유'의 촬영을 마쳤으며, 슈퍼주니어 역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3월부터 중국을 돌며 콘서트를 시작한다. 김장훈 역시 데뷔 후 처음으로 중국에서 첫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중화권에서 톱스타로 거듭난 장나라는 지난해 12월말 촬영을 마치고 국내에 체류 중이다. 조만간 영화 O.S.T를 불러야 하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 노래연습이 한창이다.
장나라 측 관계자는 "조만간 영화 ‘플라잉 위드 유’의 O.S.T 녹음을 할 예정이다. 한중수교20주년을 기념한 영화를 촬영했다는 것에 장나라도 뿌듯해한다. 특히, 영화는 장나라가 중국어로 연기한 첫 작품이다. 장나라 개인에게도 의미가 큰 작품"라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도 3월 이후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콘서트를 연다. 2008년부터 네 번째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슈퍼주니어는 2월 대만과 싱가폴에서 공연을 마친 뒤 중국으로 넘어간다.
SM소속사 관계자는 “아시아투어이기 때문에 한중수교20주년을 겨냥해서 중국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의미가 크기 때문에 어떤 식이로든 콘서트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장훈 |
가수 김장훈도 역시 첫 중국 콘서트를 연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중국 공연 관계자들과 교류해온 김장훈은 자신의 전매특허 콘서트를 열고 향후 중국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현재 세부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김장훈 소속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첫 번째 콘서트를 여는데 현재 김장훈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공연에 대해 고민 중이다. 한중수교20주년을 맞기 때문에 양국의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는 공연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