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글리고로프 전 대통령측은 글리고로프 전 대통령이 전날 밤스코페의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글리고로프 사무실 책임자인 지브코 콘데프는 숨진 글리고로프 전 대통령이 새해 전날 밤에도 또렷한 정신을 갖고 있었다고 전해 사망 소식은 충격을 안겨줬다.
글리고로프는 마케도니아가 유고 연방공화국에 속했던 1991년 1월 마케도니아 대통령으로 선출된 뒤 연임에 성공하며 1999년까지 대통령을 지냈다. 그는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와는 달리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은 채 유고로부터의 무혈 독립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