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차두리 트위터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오늘 새벽 지동원이 경기 종료 직전 넣은 결승골에 차두리와 기성용도 신이 났나 보다.
차두리는 2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각 기준) 트위터에 "하하하. 호텔 방에서 (기)성용이와 소리 지르면서 좋아했다! 침대에서 미친놈처럼 뛰었다.ㅋㅋ 우리 ji ji ji!!"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2년 해외파 출발이 좋다. 모든 해외파 선수들 파이팅! 동원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일 새벽 지동원은 영국 선더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1~2012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멤버로 나와 경기종료 직전인 후반 48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역습찬스서 스테판 세세뇽의 스루 패스를 받아 맨시티 수비수 사이를 제치고 골키퍼도 뚫고 넣은 골이었다. 지동원의 골은 지난해 9월 첼시와의 홈경기서 후반 추가시간에 리그 데뷔골을 넣은 후 무려 114일만이다.
차두리와 기성용의 골에 지동원이 펄쩍 뛸 날도 곧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