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주민 반대가 극심해 뉴타운 사업의 진척이 어려운 지역은 구역 해제를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뉴타운 출구전략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뉴타운 구역 지정이 취소되는 곳은 기존 주택의 보수, 유지,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 구역 내에서도 주민들이 재개발을 원하는 곳은 소규모로 재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뉴타운 사업 추진이 원활한 곳은 지속적으로 추진돼, 뉴타운 취소는 구역별로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시는 사업성을 목적으로 한 종(種) 상향도 제한할 계획이다. 사실상 종 상향을 통해 사업성을 보장받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진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예상이다.
시는 종 상향 조치가 인근 저층 주택의 조망권 등을 훼손하는 등 도시공간질서체계를 해친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도시계획위원회의 재건축 심의시 주변 지역, 조망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판정할 방침이다.
시는 역세권 시프트(장기전세주택)의 용적률을 올리는 조치가 도시공간질서를 저해함에 따라 이에 대해서도 규제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