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은행 기준으로 올 3분기까지 대출이 7%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다”며 “대출 증가세는 대기업과 개인사업자로부터 나오고 있어 연말까지 8% 증가율을 보이며 상대적인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일부에서는 개인사업자 대출의 빠른 성장을 우려하고 있지만 신한지주는 거액 자산가들의 부동산 임대사업 위주로 늘렸기 때문에 자산가격 붕괴만 없으면 안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회사측은 내년 경기 둔화로 인해 연체율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대출 증가율은 올해에 비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