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의 외아들인 김정준(42) 전 SK 와이번스 코디네이션 코치가 윤석환(51) 전 두산 베어스 코치와 함께 해설위원으로 방송 마이크를 잡는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SBS ESPN은 김정준 전 코치와 윤석환 전 코치를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해설위원은 오는 12월 말부터 해설위원, 캐스터들과 함께 교육에 들어가며, 양준혁, 안경현, 이광권 위원 등과 함께 2012년 프로야구부터 시청자들을 만난다.
SK 전력분석 책임자로 활약했던 김 위원은 경기를 읽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적격임을 널리 인정받아온 한국 야구 전력분석의 최고 전문가다.
2002년부터 1년여간 원음방송서 야구 해설자 경력을 쌓은 바 있는 윤 위원은 안정적인 해설 내용과 방송에 맞는 발음으로 완벽한 중계방송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SBS ESPN은 "김 전 코치는 해설자로 활약하며 자신만의 색다른 시각의 해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설위원 경력을 통해 방송에 맞는 언어적 능력을 키운 윤 위원은 SBS ESPN 중계진과 호흡을 맞춰 프로야구 중계 수준을 끌어올릴 전망"이라며 두 위원에 기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