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이청호 경사 빈소 찾아가 유가족 위로

2011-12-13 17:3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이청호 경사의 빈소를 찾아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총리는 13일 빈소가 마련된 인하대병원을 방문해 유가족에게 “고인이 몸을 아끼지 않고 영해수호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접근해야 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고인을 경장에서 경사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김 총리는 이어 사고 당시 함정에 함께 승선했던 대원들, 해경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에서 대원들이 겪는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했고 나포 과정에서 다친 이낙훈 대원도 위로하고 쾌유를 빌었다.
 
 이낙훈 대원은 사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