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참가자 김나연(위), 심사위원 박진영 [사진 = SBS TV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12월 4일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에 참가한 김나윤이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 극찬을 받으면서 합격해 온라인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김나윤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미국에서 나고 자랐다. 가수가 되고 싶어서 나만 한국에 들어왔다"며 "JYP, YG, 보아 앞에서 노래한다는 것이 너무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무대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이어갔던 박진영은 "알리샤 키스와 다르게 노래를 불러서 좋았다"며 "전문가들도 하기 힘든 9도 화음으로 노래를 끝낸 부분에 반했다"고 평했다.
이어 양현석 또한 "심사위원 세명이 가장 좋아하는 참가자가 될 것"이라며 "그 만큼 노래를 잘 하는 가수들은 있지만 저렇게 자유롭게 노래하는 가수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김나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날 심사위원들이 다른 참가자 판단을 박하게 했던 상황에서 김나연이 매우 칭찬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심사위원은 "개성이 없다"며 연속적으로 노래 잘하는 참가자들을 탈락시켰다. 이후 등장한 손미진-김나윤-백아연 등 이른바 '키보드 소녀 3인방'은 천재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심사위원 3인방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김나연은 '만장일치'라는 성적으로 매우 격찬받으며 K팝스타 기대주로 떠올랐다.
시청자들은 "박진영 '아빠미소'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어떤 합격자들이 또 나올지 궁금하다", "날카로우면서 설득력 있는 심사", "학교 성적도 좋다던데 그야말로 엄친아다", "과연 우승까지 갈수 있을까?", "'키보드 3인방' 그 중에서도 김나연의 놀라운 무대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우리 개인적으로 그냥 만났으면 좋겠어요"라는 박진영의 충격 발언이 담겨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K팝스타' 2회는 오는 11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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