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복지재단 설립보류에 따른 대안 마련 추진

2011-1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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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시(시장 송영길)가 복지재단 설립 보류에 따른 대안마련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다양한 복지 요구에 대처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출범을 목표로 그간 인천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재단설립의 기반조성 부족과 재원부족 등을 감안, 현 시점에서 오는 2014년까지 재단설립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첫 번째로 사회복지정책 연구 및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연구위원과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학계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 운영코자 관련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2012년 4월1일 군.구에 설치 운영되는 ‘희망복지 지원단’과 협력해 사례관리 통합지원체계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사회복지봉사과에 사례관리팀을 신설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세 번째로는 주민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서비스 신규사업 개발에 관한 연구를 2012년에 실시해 시의 지역적 특성과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과 시민의 복지욕구를 해소하고자 인천발전연구원과 협의한 가운데 사회서비스 지원단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군.구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협의체 기능 확대를 위한 상근 간사를 군.구별로 배치하고, 복지신문 발간 등을 검토하는 등 각도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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