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난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던 김연아의 2년 연속 수상이 수포로 돌아갔다.
올해 세계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안도 미키는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는 2010-2011시즌 중 그랑프리 시리즈에 불참하고 올 4월 열린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만 출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011-2012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도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USSA 올해의 선수 여자 후보로는 안도 미키르 비롯 농구의 세이몬 아우구스투스(미국), 육상의 타티아나 체르노바(러시아)·가드너 잉글리시·카멜리타 지터(미국), 테니스의 킴 클리스터스(벨기에), 골프의 청야니(대만)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남자 후보로는 축구의 데이비드 베컴(영국)과 테니스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육상의 키러니 제임스(그레나다), 수영의 라이언 록티(미국), 골프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체조의 우치무라 고헤이(일본), 복싱의 매니 파퀴아오(필리핀) 등 12명이다
한편 올해의 선수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결과에 따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