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꿈을 쏘다, NC다이노스', 12일 오후 MBC 전국 방송 확정

2011-12-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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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꿈을 쏘다, NC다이노스', 12일 오후 MBC 전국 방송 확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남 창원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제 9구단인 NC 다이노스 창단을 다룬 스포츠 다큐멘터리 방송 프로그램이 전국에 방영된다.

NC는 2일 오후 '꿈을 쏘다, NC다이노스'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오는 12일 오후 2시 55분 MBC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 MBC가 55분 분량으로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11월 3일 경남 지역에서 방송된 바 있다. 이후 많은 야구팬의 요청에 의해 전국 방송이 확정됐다.


다큐멘터리는 NC의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유년기부터 품었던 야구에 대한 '꿈'을 비롯해 야구단 유치로 도약을 꾀하는 도시의 '꿈' 등 야구를 둘러싼 다양한 '꿈'을 NC의 창단 승인과 첫 훈련을 통해 풀어냈다. 김택진 구단주가 인터뷰 도중 눈물을 쏟은 사연도 담겼고 미국과 일본의 야구장 인프라를 현지 취재하기도 했다.

경남 MBC 측은 11월 방송 당시 "NC다이노스 야구단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 3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700만 관중시대를 앞둔 프로야구가 팬과 지역사회와 소통해 명실상부한 '스포츠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제작의도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최현 NC 홍보팀장은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방송 시각대가 평일 낮이라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며 "하지만 전국적으로 방송돼 많은 분들이 손쉽게 방송을 시청할 여건이 됐다는 점에 만족한다. MBC 인터넷 사이트의 On-Air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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