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 1급 정모(12)양은 화재로 인해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1층에서 공사 중이던 인테리어 업체 사장이 불이 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한 뒤 정양을 방 안에서 데리고 나와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부모는 외출한 상태였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던 정양은 불이 나자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변을 당했다
정양은 최근 장애 상태가 악화되면서 특수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 누운 상태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이 장시간 사용되면서 과열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광진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전기장판에 대한 정밀 분석을 의뢰하는 하고 현장 감식을 벌이는 등 제품 결함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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