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오닐 골드만삭스 회장, 中 증시 회복 앞당겨질 것

2011-11-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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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증시가 바닥장세에서 계속 헤매고 있는 가운데 짐 오닐 골드만삭스 회장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증시가 조기에 회복할 것”이라고 낙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 회장은 최근 미 경제주간지 바론(Barro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연착륙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도 “최근 한달간의 상황은 이를(연착륙 가능성)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12월 중순 전에 소비자물가지수가 5% 이하로 떨어진다면 중국 증시는 조기에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이 내년 1분기 전에 인플레를 4% 이하로 억제하지 못하면 경제성장률을 7~8%대 이상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닐은 중국을 포함한 브릭스의 총생산액이 향후 12개월 내 2조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들 국가의 인플레가 상승하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그는 또 유럽 채무 위기가 브릭스에게 좋은 점도 있다면서, 대량구매 제품의 가격이 인하된 것이 바로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는 인플레 통제에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골드만삭스의 중국 합자회사 골드만삭스가오화(高華)는 상하이선전300지수가 3200까지 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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