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텔에서도 정통한식 맛본다"

2011-11-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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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하노이 크라운프라자 호텔에서 한식 프로모션 진행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중국,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베트남 특급호텔에서도 한식을 맛볼 수 있게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의 5성급 호텔인 크라운프라자호텔 뷔페식당에서 한식 메뉴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배한철 총주방장 등 3인의 한식전문 요리사가 한국에서 파견돼 갈비, 불고기, 잡채, 김치, 생선전 등 20여 가지 메뉴를 직접 만들어 뷔페를 통해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은 메뉴는 향후 크라운프라자호텔의 정식메뉴로 채택될 예정이다.

aT는 프로모션과 연계해 현지 언론인 20여명을 초청해 한식을 홍보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요리교실’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산 막걸리와 복분자 등 전통주도 한식과 함께 홍보하기로 했다.
aT는 작년부터 홍콩의 하버그랜드와 아일랜드 샹그릴라, 카오롱 샹그릴라, 싱가포르 콘래드, 북경 르네상스, 상하이 메리어트 등의 특급호텔에서 한식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한식을 주메뉴로 채택하기도 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아시아 호텔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이번 프로모션을 계기로 향후 다른 호텔에도 한식메뉴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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