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소기업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 대표들이 자동차분야의 바람직한 협력 진출 모델과 협력 과제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또 완성차업계-부품업계-유관기관이 공동으로 해외 동반진출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식도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항구 산업연구원 박사는 ‘한국의 자동차산업 종합경쟁력’에 대해 발표했으며, 오중산 숙명여대 교수는 ‘자동차업계 동반진출 현황 및 과제’에 대한 기조발표를 통해, "우리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지속을 위해서는 완성차업체가 협력부품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전향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기훈 KOTRA 해외마케팅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동차산업의 해외 동반진출은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의 동반 글로벌화를 이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앞으로 해외 동반진출 협력 모델을 보다 다양하게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기회 발굴을 강화하는 등 우리 자동차산업의 동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대부분의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들은 이날 행사에 대해 "최근 들어 세계 시장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KOTRA, 자동차산업 유관기관 및 업계 등이 함께 모여 우리 자동차산업의 글로벌화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돼 향후 이와 같은 기회가 많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