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9일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의 방문 초청을 받았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미얀마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계기에 테인 세인 대통령과 회동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제이 남비아르 유엔 미얀마 특사는 반 장관의 방문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수개월 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미얀마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순회의장국을 맡는 2014년 이전에 정치개혁을 할 것을 테인 세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고 소개한 뒤 "나는 대통령에게 국제사회의 큰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