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일본의 오사카(大阪)증권거래소(이하 오사카증시)와 도쿄(東京)증권거래소(이하 도쿄증시)가 1대 1.7의 비율로 합병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매체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증시의 사이토 아쓰시(齋藤惇) 사장과 오사카증시의 요네다 미치오(米田道生)사장이 18일 이같은 통합조건에 합의했다.
합병비율은 도쿄증시의 시가총액이 오사카증시(18일 현재 1116억엔)의 1.7배라는 점을 근거로 1대 1.7로 정했고, 이를 주당 거래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2013년 1월까지 양사가 합병해 만든 '일본거래소그룹'이라는 지주회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주회사의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도쿄증시의 사이토 사장, 최고집행책임자(COO)는 오사카증시의 요네다 사장이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