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일본인이 쓴 영화배우 안성기의 평전이 번역돼 내달 출간될 예정이다.
내달 초 출간 예정인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사월의책 펴냄)는 일본 이와나미서점(岩波書店)에서 나온 '안성기 : 한국 국민배우의 초상'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평전을 쓴 저자 무라야마 도시오는 지난 1986년 연세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적이 있으며, 지금은 일본 교토에서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수많은 자료 조사를 통해 안성기의 삶과 영화를 재구성한 이야기, 안성기와의 인터뷰 등도 함께 수록돼 있다.
권남희 옮김. 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