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판 트위터'로 알려져 있는 중국의 마이크로블로그 사이트 웨이보(微博) 가입자 수가 지난달 말 현재 트위터 가입자 수의 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18일(현지시간) 시나닷컴의 최고경영자(CEO) 차오궈웨이(曹國偉) 회장이 시나닷컴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나 웨이보의 가입자 수가 2억500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시나웨이보 가입자 수는 지난 해 3월 초 겨우 500만명에서 올해 3월 1억명을 돌파하더니 7월에는 2억명을 돌파, 올해 안으로 3억명도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의 지난 9월 가입자 수도 지난해 말과 비교해 82%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웨이보의 성장속도를 따라잡지는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