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면에 이어 나가사끼 짬뽕도 '불티'

2011-11-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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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삼양식품이 야심차게 내놓은 '나가사끼 짬뽕'이 라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9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나가사끼 짬뽕은 지난 7월말 출시 이후 8월에 300만개, 9월에 900만개, 10월에는 1400만개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삼양식품은 지난달 26일부터 생산라인 1기를 추가 설비, 3개 라인 가동으로 일 평균 70만개 생산 체계를 갖췄다. 월간 2000만개 이상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지난 9월 26일부터는 용기면인 '큰컵 나가사끼 짬뽕'을 출시,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이 제품은 10월 한 달에만 무려 250만개를 판매했다. 소형컵 스타일인 '컵 나가사끼 짬뽕'도 11월 1일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은 2010년 8월 면요리 전문업체인 호면당을 인수하여 외식업에 진출, 해물과 야채를 풍부하게 넣은 '나가사끼 짬뽕'을 판매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식당 메뉴였던 나가사끼 짬뽕을 제품으로 개발한 주인공은 현재 경영을 맡고 있는 김정수 사장. 그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인기 메뉴였던 '나가사끼 짬뽕'을 제품으로 개발, 하얀 국물이지만 청양고추를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의 라면을 완성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7월말 출시 이후 일반매장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및 일일 장터 등에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며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서 시식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의 신개념 짬뽕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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