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시장에서 구경하다가 부모가 물건을 계산하면서 점원의 시선을 끄는 사이, 아들 둘이 물건을 훔쳐서 달아나도록 하는 수법으로 일가족 집단 절도행각을 벌여왔다.
경찰 조사결과 특히 이들은 사람들이 잘 찾지않는 상품만을 골라서 훔치는 주도면밀함으로 현장에서 발각되는 것을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가족 절도단’의 범죄행각은 한 가게에서 계산기를 훔치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되어 이를 발견한 가게 점원의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2일 새벽 이들의 집을 급습, 계산기부터 전화기, 건강식품 등 약 500여개의 장물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 절도단이 훔친 장물은 금액만으로 총 수십만 위안에 달했으며 심지어 이들은 훔친 물건 위에‘아빠가 훔친 것’, ‘엄마가 훔친 것’이라는 표시까지 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