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사진 = mlb.com]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통산 16승을 거둔 우완투수인 백차승(31)이 일본프로야구(NPB) 진출을 노린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백차승이 오릭스 버팔로스의 고치 가을 캠프에 합류해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고 3일 보도했다. 백차승은 6일부터 열리는 팀 훈련에서 기량을 점검 받는다.
백차승은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 생활을 해왔고 2004년도 시즌에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해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6승을 거두기도 했다.
백차승의 메이저리그 통산기록은 '59경기, 16승 18패, 방어율 4.83'이다. 하지만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2009년 방출됐고, 2010년부터는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었다. '스포츠호치'는 오른쪽 팔꿈치 상태에 따라 합격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